그 첫 번째 음악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념 음악회’로 열리며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피아노 협주곡의 대작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그 외에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범국민적 관심을 모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코플란드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레’와 바그너의 ‘발퀴레의 비행’ 등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선착순 500명에게 공연관람 기회가 주어지며 신청은 이천아트홀 홈페이지(www.artic.or.kr)에서 가능하다.
또한 안산과 의정부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독일 순회공연의 감동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희망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5시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20세기 유럽 후기 낭만주의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교향곡 중 하나인 시마노프스키의 ‘교향곡 제2번’, 러시아 특유의 비장함과 낭만적인 열정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모차르트의 마지막 기악곡으로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 OST로도 유명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악장 아다지오’가 연주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6월 4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안산에서 연주된 시마노프스키와 차이코프스키와 더불어 박완서 소설 ‘나목’과 동명의 작품으로 소설에서 뜻하는 나목의 이미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김희라 작곡의 ‘나목’이 무대에 오른다.
전석 초대로 각 공연에 대한 문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80-481-4000)과 의정부문화예술의전당(031-828-5841~2)으로 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