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교수팀, 국제대장항문외과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2025.09.13 23:44:27

가천대 길병원 백정흠·전영배 교수팀, 2025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서

 

가천대 길병원 교수팀이 ‘2025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대장항문외과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12일 길병원에 따르면 외과 대장항문클리닉 백정흠 교수와 전영배 교수팀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백 교수팀은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의 효과 및 바이오마커 탐색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연구진은 지난 2021년 연구를 통해 겨우사링 추출물이 직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중 병용 투여될 경우, 독성 반응 증가 없이 종양이 줄어드는데 유의미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관련 내용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세계외과종양학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21년 연구에 기반을 둔 것으로, 방사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직장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겨우살이 추출물을 병용해 종양세포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했다.

 

또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ANXA1 등 바이오마커 후보 물질의 가능성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정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이 방사선치료 효과를 강화할 가능성과 관련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며 “향후 전임상 및 임상연구로 확장할 기반 자료로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이현도 기자 hdo121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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