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경기도 4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테리어 및 주방용품 판매업체인 쉬즈리빙 강병찬(39) 대표.
강 대표는 지난해 경기 29호 회원으로 1억원 기부자 모임에 먼저 가입한 최유리 ㈜유리스컴퍼니 대표의 남편이다.
그는 “남들에게 드러내려고 하는 기부가 아니다.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랄 뿐”이라며 최근 1천만원 기부와 함께 1억원 기부 약정으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강 대표 부부는 도내 4번째이자 광주시 첫 번째 부부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 대표는 “아내의 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지켜보며 꾸준히 관심을 갖다가 지금이 바로 기부를 해야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 실천에 옮겼다”며 “부부가 함께 가입해 더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13일 경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정기모임 자리에서 강 대표의 가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에는 현재 강 대표 부부를 비롯 오상근-한형희(1호), 조영식-유복순(2호), 이용남-오경자(3호) 등 부부 회원이 있으며 가족이 함께 회원으로 가입한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는 전국적으로 61가족, 128명이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