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종이 근무일지 ‘역사 속으로’

2015.05.17 21:11:37 18면

‘스마트 워크 시스템’ 전면도입 눈앞
전자 근무일지 시범 운영

경찰 창설 이후 경찰 파출소에 70년간 사용돼 온 ‘종이 근무일지’가 사라진다.

경찰이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도입, 112상황실과 파출소 PC, 순찰차 내 사건처리 시스템, 순찰팀 개인 스마트폰 등을 한번에 연결하는 전자 근무일지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

1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부터 경기청 제2청 관할 11개 경찰서에 종이 근무일지를 폐지하고 전자 근무일지를 사용하는 등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해당 경찰서들은 지난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종이 및 전자 근무일지를 병행 사용하는 1차 시범운영 기간을 이미 거쳤다.

경기남부지역 30개 경찰서를 비롯, 전국 대부분의 경찰서에서는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종이 및 전자 근무일지를 병행 사용하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 1차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경찰은 종이 근무일지를 폐지한 경기북부 11개 경찰서에서 시스템상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달, 또는 7월부터 전국 모든 경찰서 파출소의 종이 근무일지를 폐지하고,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 근무일지를 비롯, 스마트 워크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면 지역 경찰의 모든 업무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되도록 전산화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시간, 장소 등 데이터를 한번에 볼 수 있게돼 치안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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