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이번달부터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ATMS는 교통정보 수집체계를 정보인프라 변화에 맞춰 유선통신기반에서 무선통신 기반의 기술로 개선하고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를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제공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ATMS 구축사업의 핵심은 교통정보수집시스템과 교통CCTV의 신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의 성능 향상이다.
기존의 교통정보수집체계는 주로 특정지점에서 수집되는 소통정보를 통해 교통정보가 제공됐지만 ATMS은 하이패스 단말기의 구간통과 자료를 분석해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이렇게 생성된 교통정보는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각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고화질의 도형식 도로전광표지판에 사용돼 운전자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경기도, 국토교통부등 외부 기관에 수원시의 교통정보를 제공, 인터넷,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도로소통정보, 정체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요 도로에 설치된 79개소의 교통CCTV를 활용,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야간에 교통사고 확인을 위한 교차로 감시모드를 적용해 교통사고 시 증거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폭우·폭설 시 지하차도와 고가차도 등 주요도로 감시모드,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감시모드 등 안전과 재난상황에도 적극 활동될 예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통해 정확한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량을 분산시켜 수원시 전반적인 교통상황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교통CCTV를 안전과 재난상황에도 적극적 활용해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