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남북관계 개선 4대 정책 제언

2015.05.25 20:15:42 9면

“김정은 위원장은 핵개발 포기
남북정상회담 적극 추진해야”
다양한 통일문화행사 ‘성료’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원년’ 선포

‘2015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원년 선포식’이 지난 24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가지 정책을 제언 했다.

최 시장이 이날 제안한 4대 정책은 ▲김정은 위원장의 핵개발 포기 및 대외강경정책의 포기결단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통일부장관의 대북특사 파견 ▲북핵 포기시 국제사회의 대북경제지원을 위한 신마샬플랜 제시 ▲국제적인 신평화통일운동의 전개 등이다.

최 시장은 우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매우 위험스러운 대외강경정책을 포기하고 한국정부와의 신뢰어린 관계개선을 위해 정책적 결단을 가급적 빠른 시기에 내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핵개발을 실질적으로 포기하는 신뢰어린 조치를 조기에 이행하고, 남북고위급 회담의 재개 및 6자회담의 복귀 등의 전향적인 결정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박근혜 정부는 남북 이산가족상봉과 북핵문제의 해결 등 남북현안 문제를 포괄적으로 일괄타결하기 위한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제 사회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적 관계로 정책적 결단을 내릴 경우 북한판 마샬플랜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유엔과 6자회담의 틀속에서 구체적인 협의를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이와함께 “남북한과 국제사회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세계평화를 위해 지구촌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국제적인 신평화운동에 실친적인 노력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유은혜 국회의원 등 국내·외 평화통일 전문가, 각계 시민단체대표, 시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통일문화행사와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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