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은 31일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와 공동으로 수원 광교 호수공원에서 국가유공자,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나라사랑 전국철인3종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2인 1조를 이뤄 총 72개 조가 참가한 아쿠아슬론 대회와 800여명의 철인3종경기 프로선수들이 경쟁하는 올림픽코스 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아쿠아슬론 대회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마라톤에 참여해 모두의 희망이 된 은총이와, 선행의 아이콘인 가수 션이 국가유공자와 함께 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참가비의 일부는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및 가수 션이 후원하는 루게릭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올해는 광복70주년이자 분단70년을 맞는 해로, 스포츠를 통한 나라사랑으로 더 큰 대한민국, 통일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