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망자와 같은 병원서 치료 대기업 직원 ‘자가격리’

2015.06.02 21:42:20 18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첫 사망자인 50대 여성이 사망한 A병원에서 삼성반도체 직원이 입원 치료를 받았던 사실이 확인돼 관련 직원들의 출근을 자제시키는 등 메르스 확산 금지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2일 보건당국과 삼성반도체 등에 따르면 직원 B씨는 첫 사망자가 A종합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같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병문안을 위해 직원 10여 명도 이 병원을 출입했다.

이에 삼성반도체는 ‘혹시모를 가능성이 있으니 출근을 하지마라. 집에 있어라’며 사실상 ‘자가 격리’조치를 취한 상태다.

하지만 다행히 이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 중 메르스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반도체 관계자는 “직원 중 메르스 확진자는 없다”며 “다만 2차 감염자와 동일한 병원에 입원 했던 직원과 그 직원을 병문안 갔던 직원들이 있어 증상은 없지만 출근을 자제시킨 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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