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메르스 지역 근무 의경 외출·외박 제한

2015.06.08 21:22:35 19면

자가격리자 비협조땐 확인 관리
민원인 접촉 직원 마스크 근무
공문서 유출 관련자 6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발생 지역인 평택, 오산, 안성 등에서 근무 중인 의경 등의 외출과 외박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김종양 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 경찰은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지원과 경찰관 및 의경 감염 예방, 주민 불안을 부추기는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수사 등 3가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은 지역 확산 예방 차원에서 현재 자가 격리자에 대해 보건소, 행정공무원, 격리자, 경찰관 등 4명을 1대 1로 매칭해 보건당국의 전화 확인 시 연락이 안되거나 비협조적인 격리자에 대해 경찰관이 방문, 확인하도록 했다.

또 평택, 수원, 화성, 오산, 안성, 용인, 부천 등 7개 시 관할 경찰서의 민원실 근무자나 지구대·파출소 직원 등 시민과 직접 접촉이 많은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특히 평택서, 화성동부서, 안성서 등 3곳에 근무하는 의경 100여명과 평택지역에 주소지를 둔 의경 150여명 등 250여명의 외출·외박은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찰은 허위 사실이나 행정기관 내부 공문서를 유출한 유언비어 사건 16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 중 3건 관련자 6명은 검거, 조사하고 있으며 13건 관련 유포자는 추적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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