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의 피아노가 벌이는 환상의 무대

2015.06.10 19:13:23 12면

임동혁·스티븐 린 ‘슈베르트 판타지’
안산문화재단, 19일 공연 무대
슈베르트~라발스까지 연주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8시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스티븐 린의 듀오 리사이틀 ‘슈베르트 판타지’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임동혁은 7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퀸 엘리자베스, 쇼팽,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정명훈이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줄리아드 예비학교를 거쳐 이미 13세에 뉴욕 필하모닉과 에버리 피셔홀 데뷔 무대를 치러낸 스티븐 린은 2013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우승, 2014 루빈슈타인 콩쿠르 준우승 이후 신예 피아니스트로 급성장했다.

이번 공연에서 임동혁과 스티븐 린은 슈베르트에서 라벨의 ‘라 발스’까지 두 대의 피아노가 벌이는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피아노 연주 맞춤곡이라 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을 시작으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라벨의 곡을 연주한다.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은 지난 2014년 화제가 된 드라마 ‘밀회’에서 주인공 선재(유아인)와 혜원(김희애)이 연주한 곡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안산시와 재단이 함께 운영 중인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 ‘키움티켓’의 6월 선정작으로, 안산시의 청소년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80-481-4000)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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