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메르스 환자 첫 발생… 2명 확진 판정

2015.06.11 20:24:47 9면

분당 서울대병원 이송 ‘안정’
市, 의료기관·약국 2곳 휴진조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된 환자 잇따라

김포시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나타났다.

김포시는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성환자 A(75)씨는 지난 6일 1차 검체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 결과 다음날 7일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8일 오후 11시 30분쯤 심한 열이 발생 외래 격리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후 9일 오전 7시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A씨는 부인이 폐암환자로 서울삼성 병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응급관찰실에서 부인 간호를 해오다 퇴원해 자택에 있었으나 발열이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격리자로 지정되어 왔다.

또 B(55·여)씨는 지난달 27일 섬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20여분 머물다 6일부터 자가 격리 대상자로 등록돼 ㈜이원의료재단에 의뢰, 지난 9일 검사결과 1차 양성 인지로 질병관리본부에 의한 검체 검사로 11일 확진판정 됐다.

이들 확진자는 새벽 12시 30분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검역반에서 나와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동선이 확인된 곳은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포시에 폐쇠된 병원은 없으나 의료기관 2곳과 약국 2곳은 휴진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의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자체 관리 11명, 중앙 관리 14명 등 총 25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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