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道발전 추구 다짐

2004.01.16 00:00:00

"지역 시민단체의 열성적인 참여와 지방정부의 협력으로 새로운 방식의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 녹색거버넌스의 실현을 앞당기자"
경기도내 28개 지방의제 및 NGO 대표, 공무원 및 도의회 의원, 각계 직능단체 대표 등 위원 17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푸른경기21은 15일 중소기업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활동보고와 2004년 사업의 분야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민병채 공동회장은 "지난해 푸른경기 21이 경기도와의 민관 파트너쉽을 정착시켜 거버너스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31개 시군 기초의제와의 효율적인 연대와 협조체계를 갖춰 지속가능한 경기도 발전을 추구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격려사에서 "21세기는 환경문제 해결 없이 성장과 번영을 지속할 수 없는 시대"라며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을 적극 추진하고 난개발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도가 주도적으로 도시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지사는 "환경친화적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자연을 개발해야 하는 수요와 필요가 상존하기 때문에 지속가능 발전에 걸맞는 도정 추구에 고충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특히 환경분야 NGO들이 행정의 정책수립에 보조적인 역할보다는 적극적으로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 푸른경기21은 지난해 민간단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실시해 총 43개 단체와 학교에 재정 지원하고 자연생태·생활환경·도시사회·여성분과 등 해당 분과별로 관련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환경탐사, 워크숍, 토론회,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도내 각 지방의제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특성에 맞는 사업을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푸른경기 21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환경교육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설정해 생활 속에서 추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광역과 기초간 공동의제를 발굴, 동서남북 4개 권역별로 공동실천토록 지원하는 등 급격한 개발압력에 시달리는 경기도 환경을 도민의 힘으로 지켜나가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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