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모노레일이 인천의 ‘관광 아이콘’으로 거듭나 내년 8월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교통공사는 기존 월미모노레일 사업을 전면 취소하고 각 역사마다 스토리가 담긴 특색있는 ‘테마파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우선협상자로 ㈜가람스페이스를 지정, 정식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다음달 10일까지 SPC 설립을 완료하고, 같은 달 30일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착공은 오는 10월 16일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비 190여억원(추정 금액)이 투입될 월미모네레일은 개통일 부터 향후 20년간 운영하는 가람스페이스로부터 매 분기별 2억원씩 연간 8억원의 사용료를 받는다.
개선되는 월미모노레일은 월미도 방문객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8명 이하 연인, 친구,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원하는 독립된 공간제공이 가능하고 1분 이내 배차를 할 수 있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승차가 가능하다.
특히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을 이어주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한해 약 600만 중국관광객이 찾는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람스페이스는 당초 4인승으로 제안한 소형모노레일을 인천시의회와 시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안전성이 검증된 8인승 톱니바퀴식 소형모노네일로 변경했다.
공사 관계자는 “월미모노레일이 월미도 방문객의 85%이상을 차지하는 8명 이하 연인, 친구,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원하는 독립된 공간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을 이어주는 관광벨트가 조성돼 한해 약 600만 중국관광객이 찾는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