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중 합작 웹영화의 인천 로케이션 유치를 계기로 중국 인기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 메르스로 침체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인천시는 중국의 인기배우 까오런(高仁·30·사진)씨를 20일 인천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까오런씨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인천에서 로케이션 되는 한·중 합작 웹영화 (가제)‘인연’을 촬영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까오런씨는 이번 작품의 인천 로케이션이 확정되기 전부터 자신이 인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속사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까오런씨의 인천 방문, 영화촬영 등의 활동을 중국 현지의 시나(Sina) 포털 등에 실시간으로 소개해 중국인들의 인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또 인천을 주무대로 촬영될 웹영화와 인천관광 홍보영상을 통해 중국 현지 미디어에 인천의 도시 이미지와 함께 관광명소인 송도국제도시,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강화도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인철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까오런씨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인천을 찾아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