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선족 속여 900만원 가로채

2015.07.20 21:02:30 19면

같은 조선족을 상대로 고가의 철강자재를 거래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조선족 일당이 적발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0일 고가의 철강자재를 대량으로 공급받아 모자른 결제금액을 고금리로 갚겠다며 수백만원을 빌려 도주한 혐의(사기)로 조선족 문모(62)씨를 구속하고 조선족 황씨 등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선족 황모(53·여)씨를 철강 구입의 가격 흥정을 도와달라며 유인한 뒤 거래처에서 많은 물량을 들여와 모자른 금액을 높은 금리로 갚겠다고 속여 900만원을 받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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