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 시장, 中 허난성서 ‘인천 홍보’ 스타트

2015.08.03 20:15:52 7면

씨에푸잔 허난성장과 협력 다짐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방안 교환

 

중화권 요우커(遊客)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추진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이 3일 첫 번째 방문지로 중국 허난성을 찾았다.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3일 씨에푸잔 허난성장을 만나 인천시와 허남성의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와 허난성은 2012년 우호협력관계 체결 후 관광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향후 항공경제분야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인천은 접근성 및 완벽한 방역체계, 마이스(MICE) 산업과 천혜의 아름다운 168개의 섬, 30년 역사의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난성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더 많은 우호교류 및 투자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씨에푸잔 허난성장의 인천방문을 제안했다.

이날 저녁에는 허난성 여유국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과 허난성 간 적극적인 상호 관광협력관계’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허난성은 갑골문자로 상징되는 세계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황허문명 및 중원(中原) 문화의 발상지다.

또 정저우(정주), 뤄양(낙양), 카이펑(개봉) 등의 고도(古都)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림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은쉬(은허)와 룽먼(용문)석굴 등이 등재돼 있다.

중국에서 광둥, 산둥에 이어 인구가 많은 성으로 정저우 항공경제종합실험구 브랜드효과가 점점 드러나면서 실험구를 둘러싼 대외무역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허난성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경제벨트의 주요 지역으로 역할로 중국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허난성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증대돼 보다 많은 중국 허난성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대표단은 4일 허난성 안양시에 소재한 중국문자박물관을 견학하고 인천유치가 확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교류 및 결연을 통해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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