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즉시 착공” 강력 투쟁

2015.08.10 19:42:12 6면

범시민연대 2기 지도부 출범
10월 대규모 주민궐기대회

수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가 2기 지도부 출범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정부와 인천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제3연륙교 시민연대는 지난 8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기 상임대표로 이학기 전 영종570만평토지수용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3연륙교 시민연대는 집행력을 높이기 위해 7인의 집행위원을 선임하고 공동집행위원장에 김규찬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 조영일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부회장을 선출했다.

범시민연대는 영종포럼 주최 제3연륙교 건설해법 토론회 참석, 서명운동 전개 등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인천시장, 중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제3연륙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제3연륙교 건설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 부담문제에 발목이 잡혀 제자리걸음만 수년째 이어오면서 국토부와 인천시의 갈등만 내세우며, 착공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범시민연대가 2기 지도부 출범과 함께 제3연륙교 즉시착공 대규모 주민궐기대회를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8·9월중 유정복 시장, 김홍섭 중구청장, 박상은·안상수(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국토교통위 간사), 홍영표(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국회의원 등 6자 연석회의를 추진, 제3연륙교 조기착공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특히 범시민연대는 9월 이내에 유일호 국토부 장관 면담을 추진해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국토부의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

이학기 상임대표는 “국토부나 인천시의 태도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잘못된 협약서를 핑계 삼아 운영업체 봐주고 특혜주기에만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인다”고 비난하고, “시민의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나, 인천공항과 국가경제 경쟁력 차원에서나 이제는 제3연륙교를 즉시 착공해야 할 시점에 왔다”며 정부와 인천시가 즉각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