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오산시,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손잡다

2015.08.11 21:08:08 18면

기관간 체험처 공유 업무협약
중학교 자유학기제 내년 시행
직업체험 지역 인프라 최대 활용
“수평적·협력적 네트워크 형성”

 

수원시와 용인시, 오산시가 청소년 직업체험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조청식 용인부시장 등은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기관간 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시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 역사 및 문화 인프라 방문 및 체험,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용인시는 용인 청소년 진로지원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는 예술·자연체험 인프라 제공, 청소년 체험 공공시설·프로그램의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또 오산시는 ‘시민참여학교’에 참여하는 기관방문 인프라 제공, 직업체험학교인 ‘미리내일학교’ 추진 인프라 제공,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 제공 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처 및 방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도시의 115개 중학교가 각 시의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지원 등 자유학기제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치단체 간 수평적·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육발전과 지원을 위한 정보공유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유학기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7월 화성시와 업무협약 이후 수원, 용인과의 협력을 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담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을 통해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참여형 수업방식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병행하게 되며 2015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 전면 시행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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