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실내체육관서 성황리 개최
시장 등 내·외빈 400여명 참석
게임·공연 등 즐거운 시간 가져
한국·베트남우호협력교류회와 베트남 대사관이 주최하는 ‘제10회 베트남 대사관 가족 및 다문화가정 초청 체육대회’가 지난 29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대회장을 맡아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체육, 문화, 경제교류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결속을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우현·김민기·백군기·이상일 국회의원과 팜후치 현 주한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특명전권대사, 반 끄, 응웬 반 쓰엉, 팜 티엔 반 전 주한 베트남 대사 3명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탁구, 배구, 피구게임, 가족단위게임(풍선 터트리기) 등을 통해 경쟁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하나가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나성공연단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많아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곽재우 한국·베트남우호협력교류회장은 “10주년 행사를 올해도 차질 없이 치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교류로 베트남과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우현 대회장은 “현직 의장 시절 인연이 된 한국·베트남 우호협력교류회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인지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베트남과의 활발한 민간교류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등으로 다문화가정이 용인에서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