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수천만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렌트한 뒤 차량 반환을 거부하며 도주, 회수를 위해 찾아 온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횡령 등)로 차모(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6월 수원 인계동 소재 A렌트카 업체에서 빌린 8천5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차량에 부착된 위치 추적장치(GPS)를 제거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차량 회수를 위해 찾아 온 A렌트카 직원 B씨에게 캠핑용 칼(길이 30㎝)로 위협하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