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한국스포츠문화봉사단, 수원서 봉사활동
주택관리공단과 (사)한국스포츠문화봉사단은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원 우만동 영구임대주공아파트 3단지 내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안옥희 주택관리공단 사장을 비롯해 양원석 한국스포츠문화재단 사무총장, 김원기 (사)한국스포츠문화봉사단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오전 10시 취약세대 내부정리 및 도배장판 교체를 시작으로 아파트 내외 청소 뿐 아니라 500인분의 짜장면을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대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성악가 오창호, 방영섭 교수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준비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희망과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사)한국스포츠문화봉사단 김원기 단장은 “국가대표 선수 20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 봉사단은 지난 17년 동안 꾸준히 전국에 있는 장애인 단체나 보육원, 노인복지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주택관리공단 안옥희 사장은 “평소에도 우리 공단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사)한국스포츠문화봉사단과 함께 해 더욱 뜻깊다”며 “항상 입주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밀착해 그들의 어려운 사정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내집처럼 살기좋은 공공임대주택 실현과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