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친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동생 안모(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31일 낮 1시쯤 수원 세류동의 한 주택에서 언니 A(41·여)씨가 오랫동안 직장도 다니지 않은 채 집에서 놀고 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나 거실 서랍에 있던 커터 칼로 옆구리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안씨는 술에 취해 흥분한 상태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격한 행동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