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폭력 특징 잘 이해하고 대처해야”

2015.09.07 19:34:57 10면

고양교육청, 상담역량강화 연수
경기북부 7개권역 상담교사 대상

 

고양교육지원청이 7~8일 이틀간 고양시 관내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사이버폭력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경기북부의 7개 권역(고양, 의정부, 파주, 동두천양주, 연천, 포천, 가평)의 전문상담교사 88명을 대상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 김봉섭 부장이 사이버불링 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심신치유명상센터 고흥락 강사가 마음 챙김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갈등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사이버 괴롭힘의 상담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이화여대 교육학과 오인수 교수는 “사이버폭력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비가시적이며 그 때문에 피해가 더 심각하고 지속적일 뿐만 아니라 잘 파악되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일반적인 폭력과는 양상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상담선생님들이 사이버폭력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풍산중학교 박선혜 전문상담교사는 “사이버폭력이 단순히 학교폭력의 일부분이라고 그동안 생각했었는데 연수를 통해 사이버폭력이 다른 문제들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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