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망 재정비 빨리 나서야”

2015.09.09 21:08:06 2면

경기언론인클럽 노인복지 토론

㈔경기언론인클럽은 9일 T-브로드 수원방송에서 ‘경기도, 고령화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향후 경기도 노인복지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춘식 한남대 명예교수의 발제와 이근홍 협성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등에 대한 정책적 대안, 외국 사례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임 교수는 “인구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사회변화의 ‘계기’로 이끌기 위해서는 노인복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경기도는 적절한 대가가 보장되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재정비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배승용 도노인복지관협회장은 “노인기준 상향은 민감한 사안이자 정책적·제도적인 부분의 검토와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연대기적 연령기준에 의한 차별에서 벗어나 노인의 개별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재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은 “도의 노인복지정책 대부분이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도비 지원비율도 낮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지역일자리센터,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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