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돌며 양주 훔친 40대 이유는 ‘해고돼 앙심’

2015.09.14 19:41:54

의정부경찰서는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대형마트를 돌며 양주를 훔쳐온 김모(40)씨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의정부의 한 대형마트에서 양주 5병을 훔쳐 차에 싣고 나오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김씨 차에서는 마트 여러 곳에서 훔친 양주 40병이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일하다가 최근 해고됐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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