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여경, 감성치안으로 자살막다

2015.09.23 20:35:35 11면

40대 여성 부부싸움 후 집나가
흥분한 자살기도자 위로…귀가

 

현장실습 5일차인 새내기 여순경이 자살하겠다며 거칠게 차를 몰던 40대 여성을 설득해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한 남성이 자신과 부부싸움을 한 아내가 자신이 출근한 후 ‘잘 살아라. 죽어버리겠다’고 전화하고는 핸드폰과 소지품을 집에 둔 채 차를 몰고 나갔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별내파출소 최윤빈 경위는 신고자에게 아내가 타고 나간 차량번호를 신속히 확인한 후 상황실로 무전 전파해 수배조치를 하고 이어 CCTV관제센터에 차량 이동경로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박성현(여·사진) 순경을 포함한 순찰요원 5명은 순찰차 2대를 이용해 신속히 주거지 주변부터 별내동 관내를 수색했고, 신고를 받고 1시간 20분이 지난 후 2㎞ 떨어진 별내동 소재 별가람중학교 앞에서 주행중인 승용차를 발견하고는 추격끝에 정차시켰다.

이어 실습중인 박 순경이 차량 조수석에 승차해 흥분한 상태인 자살기도자의 말을 들어주면서 위로해 주었고, 이에 감동한 여성 자살기도자는 마음을 돌리고 차량에서 내린 후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한편, 박성현 순경은 지난 9월14일자로 별내파출소에서 실습중인 여경으로서 선배 경찰관들로부터 ‘감성치안의 표본’이란 칭찬을 받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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