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가담 한의사 구속

2015.09.23 21:22:50 19면

포천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수십 명의 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사기범에게 넘겨준 혐의(사기)로 양모(61·한의사)씨를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7월 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피해자 25명으로부터 자신 또는 지인의 계좌로 1천48만원을 송금받아 전화금융사기범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의원을 운영해온 양씨는 수년 전 무리한 사업 투자로 빚이 생긴 터에 범행을 도와주면 5천50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는 사기범들의 제안에 속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안재권 기자 wr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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