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향산지구에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2015.09.24 20:18:02 9면

경기도, 실시계획인가·고시
3640가구 규모 한강조망 가능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3천6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25일 김포시가 제출한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포향산지구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83-1번지 일원 39만4천58㎡ 부지에 총 사업비 1천552억 원을 들여 3천640가구(공동·단독)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 및 공공시설이 조성된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경기도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자문결과를 반영, 공동주택의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확보해 북측의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했다.

여기에 단지 내부에 큰 숲길을 조성하고 숲길을 통한 동서, 남북으로 녹지축을 계획해 향산지구를 자연 친화적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향산지구는 김포한강로 및 국도 48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북측 한강의 조망이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도는 김포향산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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