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세계유산 가치 재조명 ‘성곽아카데미’ 내달부터 실시

2015.09.29 18:55:06 12면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주 과정으로 남한산성 성곽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성곽아카데미 ‘1343, 산성과 조우하다’를 진행한다.

이번 성곽아카데미는 전문 강사와 함께 남한산성 성곽을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답사코스’와 아시아 군사유산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남한산성 국제학술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1343이라는 숫자는 남한산성이 축조돼 있던 기간을 의미한다.

남한산성의 성곽을 유심히 살펴보면 돌의 종류나 성곽이 쌓여진 모습이 제각기 다르다. 이것은 남한산성이 어느 한 시대에 쌓은 것이 아니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조금씩 증축됐다는 증거로 우리나라의 성곽발달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준에 부합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시대별로 달리 쌓여진 남한산성 성곽을 비교해 보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777-7532)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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