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30일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와 함께 ‘수원시 도시환경정책 연구’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수원시 도시환경정책 연구’는 국내·외 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방향을 구상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에 이어 올해 고려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와 세 번째로 진행됐다.
시민 및 공무원들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는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10월 2일까지 열린다.
주요 작품내용으로는 식(食)문화와 공연예술문화를 결합한 ‘먹보마을’, 다국적 병원과 다문화 공간을 테마로 한 ‘다양성의 축제’, E-Sports 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상업·업무지역을 조성한 ‘Evolving Suwon’, 이동·생명애·교육·건강·경제 5가지 분야를 연계한 ‘NOW.US 휴먼도시 2.0’등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17개 작품으로 이뤄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려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제시해준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