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빚은 폴크스바겐·아우디 디젤차 차주의 집단 소송이 매주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6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운전자 38명을 원고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 2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1차 소송 이후 약 1천건의 문의가 들어왔고, 자동차등록증과 선임계약서 등 소송 서류를 보낸 사람도 500여명”이라며 “13일 3차 소송을 제기하고 이후 매주 한 차례씩 추가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차 소유자 2명을 대리해 폴크스바겐그룹, 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첫 소송을 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