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이 선택한 가을 명곡은 ‘브람스’

2015.10.12 18:52:42 12면

16일 인천문예회관서 정기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협연

 

 이미경 바이올리니스트

▲ 이미경 바이올리니스트

 

 정치용 지휘자

▲ 정치용 지휘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4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 8월 취임한 정치용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이 협연자로 나서 우수에 찬 아름다운 선율과 고독한 정서가 마음을 두드리는 브람스의 곡을 들려준다.

유럽에 거주하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은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연주경력의 소유자로 스위스의 메뉴인 아카데미, 쾰른 국립음대에서도 수학했다.

그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 뮌헨의 ARD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현재 뮌헨 국립음대에서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회에서는 브람스만의 차분하고 중후한 아름다움이 배어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와 브람스의 4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남성적이며 웅대한 악상을 가진 ‘교향곡 제3번 F장조 Op.90’을 감상할 수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아닌 바이올린에 거역하는 협주곡이라 불릴 정도로 연주자에게는 최고의 난이도가 필요한 곡이다.

구성 면에서 명쾌하고 간명한 특성을 보이는 ‘교향곡 제3번 F장조 Op.90’은 브람스가 50세 때인 1883년의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썼으며, 원숙한 시기의 걸작이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뜨거운 열정이 끓어오르던 여름이 지나가고 찾아온 자유롭고도 고독한 이 가을, 브람스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텅 빈 마음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석 1만원, S석 7천원.(문의: 032-438-7772)

/인천=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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