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용인 성북동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정모(46)씨와 부인 박모(45-여)씨, 두자녀가 함께 다락방 4곳에 번개탄 12개를 피운채 숨져 있었다.
이들은 정씨 자녀가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은 이웃주민이 집을 방문했지만 인기척이 없고,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부검 의뢰나 당시 유서발견 여부에 대해 확인중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