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스마트그리드 구축… 공공기관 최초

2015.10.25 19:12:51 18면

한전 경기본부와 양해각서 체결
저탄소 녹색환경 수도로 도약
청사 내부 에너지 효율 최적화
연간 15t 온실가스 감축 효과

 

수원시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청사 내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23일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수원시 청사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하 SG 스테이션)에서 태양광발전기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어한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원시는 SG스테이션 구축설비 구매 및 시공 등과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한전 측은 구축설비의 시스템 통합과 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시 청사에 구축되는 SG스테이션은 기존 40㎾의 태양광발전시스템에 부가해 3㎾ 용량의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200k㎾급의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제어센터, 실시간 에너지흐름을 보여주는 종합상황판으로 구성돼 청사 내부의 전체 에너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또 40㎾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200k㎾급의 ESS를 적용해 피크전력 5% 및 연간 전력사용량의 10% 절감이 가능, 이를 통해 30년생 소나무 약 2000여 그루가 매년 흡수하는 연간 1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권춘택 본부장은 “수원시 청사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에너지 인프라 SG스테이션이 구축되면 청사 내 에너지활용의 최적화는 물론 전력피크를 줄이게 돼 CO2 감축에 기여함으로써 수원시가 저탄소 녹색환경 수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SG스테이션이 구축되면 청사 내 에너지활용의 최적화는 물론 전력피크를 줄이게 돼 온실가스 감축 및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건물내 에너지 관리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탄소 녹색환경 수도 수원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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