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납품하는 건강식품” 노인 102명에 바가지 6명 입건

2015.10.26 20:46:52 19면

자체 주문 생산한 일반 건강식품을 청와대에 납품한다고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권모(5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권씨 등은 수원시 팔달구에서 의료기기 무료 체험관을 운영하던 올해 5월 20일 자체 주문 생산한 인삼열매 추출액을 “청와대에 납품하는 건강식품”이라고 과장 광고해 A씨에게 25만원에 판매하는 등 4개월 동안 102명으로부터 1억8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 등은 안마기 등 의료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출석률이 높으면 사은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노인들을 끌어 모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2011년부터 같은 수법으로 범행, 2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