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아동부문 우수상

2015.10.28 20:43:50 8면

김가현 학생 ‘우수상’…수원시청 박명래 팀장 ‘장려상’
올 복지부 평가서 기관-아동-실무 부문서 1·2·3위 영예

수원시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5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 아동부문에서 전국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사업추진 우수실무부문에서 전국 3위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계층 중 한부모, 조부모, 다문화, 장애인 등 취약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등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지난 5월 드림스타트사업 보건복지부 기관평가에서 대도시권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2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기관평가 수상에 이어 아동부문과 실무부문에서도 우수와 장려상을 수상함에 따라 ‘기관-아동-실무’ 3개 부문에서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해 멀티히트의 진기록을 세우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부문에서 수원시 정자초등학교에 4학년 김가현 학생이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란 수기를 응모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실무부문에서는 수원시청 보육아동과 드림스타트팀에서 근무하는 박명래 팀장이 ‘민·관·산이 함께 꿈을 키워주는 드림스타트’란 수기를 응모해 장려상을 받았다.

김가현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엄마도 아프고, 오빠도 아프고, 나도 아프고, 동생도 아파서 늘 가족분위기가 짜증나는 소리, 우는 소리, 무서운 소리, 미워하는 소리, 나쁜 소리, 듣기 싫은 소리가 울려 퍼졌는데 엄마의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가족여행 프로그램 등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족이 바뀌어 우리가족이 이제 행복한 소리가 많이 울려 퍼지는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박명래 팀장은 드림스타트 실무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가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전문상담사들과 함께 개별 가정방문 상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 다양한 교육과 의료기관 등 민간 전문기관, 후원자들을 발굴해 가족과 아동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발견 당시부터 치유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등의 사례진단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발굴해 치유서비스를 지원,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 역할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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