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따라 기부 동참… 경기도 ‘부부 아너’ 3쌍 동시가입

2015.10.29 21:12:47 18면

 

3쌍의 부부가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동시 가입했다.

이번 가입으로 경기도에서는 이전 아너 부부로 이름을 올린 오상근·한형희(1호), 조영식·유복순(2호), 이용남·오경자(3호), 강병찬·최유리(4호)에 이어 총 7쌍의 아너 부부가 탄생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달보드레레스토랑에서 박광재·신정윤(부부아너 5호), 박종옥·남명숙(부부아너 6호), 김종민·이재정(부부아너 7호)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남편인 박광재(경기8호), 박종옥(경기3호), 김종민(경기4호) 회원은 이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부인들은 남편의 나눔 활동을 지켜보며 그 뜻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결정하면서 ‘부부 아너’가 탄생하게 됐다.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기부문화가 발달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가족중심의 기부문화가 활발하다”며 “경기도에서 3쌍의 부부 아너 탄생을 시작으로 부부 아너, 패밀리 아너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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