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빼돌린 여성농업인연합회 前회장 등 무더기 적발

2015.10.29 21:12:47 18면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모 지역 여성농업인연합회 전 회장 신모(5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모(52·여)씨 등 시·도 연합회장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신씨에게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 준 김모(39)씨 등 행사관계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A지역 여성농업인 연합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1년부터 지난 7월까지 회원들의 된장 체험비를 부풀리거나 빌리지도 않은 전세버스 비용을 결제했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156차례에 걸쳐 지자체 보조금 1억7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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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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