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 비관’ 자살시도 20대 생명구한 투캅스

2015.11.15 19:03:13 11면

자살문자 남기고 잠적… 가족들 경찰 신고
위치 추적 발견…심폐소생술로 목숨 살려

 

사업실패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20대가 두 경찰관으로부터 목숨을 구해 화제다.

김포경찰서 아라뱃길 터미널 파출소 김백룡 경위와 김종갑 경사 등은 지난 13일 오후 10시2분쯤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인근 주차장에서 신변을 비관하며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나모(29)씨를 구했다.

당시 나씨는 사업실패 등에 따른 문제로 부모님과 말다툼을 벌인 후 가족들에게 자살하겠다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고, 가족들은 나씨의 자살이 의심된다며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차에서 의식을 잃은 나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도록 도왔다. 두 경찰은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의 말을 내비쳤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