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란 이름으로 욕망의 표현

2015.12.06 18:49:57 12면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서
김필래·손정희·하정희 단체전

 

김필래, 손정희, 하정희 작가의 단체전 ‘다른(Different)’展이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김필래는 ‘무제’라는 작품을 통해 절대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와 무엇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사각형과 고무를 재료를 통해 표현한다.

사각형의 작품은 고정된 절대기준이고, 그 안에 사용된 고무는 수축과 팽창이 용이하다는 성질을 통해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동시에 담고 있다.

손정희는 책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책과 유기적 관계를 이어온 것에 집중, 새로운 책과의 관계를 만들고 놀이의 대상이자 작품으로서의 경의적 대상으로 책을 바라본다.

그의 작품 ‘비우고 채우기’는 책은 더 이상 기능적 도구만이 아닌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는 표현과 형상의 공간으로 묘사하고 있다.

‘욕망의 모자’ 작품을 선보이는 하정희 작가는 비어있는 얼굴에서 담아낼 수 있는 수많은 감정과 유연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성별과 나이, 비인칭적인 대상을 통해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 허덕이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며, 타인과의 관계형성으로 상실감에 대한 위로를 받기를 바라는 의도를 작품에 담았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면 이메일(hgdart20 15 @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