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년 1월3일까지 연말연시 기초치안 확립을 위한 특별활동을 벌인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 기간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한 범죄 예방활동 ▲강·절도, 중소상인갈취 등 집중 수사 ▲음주운전 강력 단속 ▲재해·재난 예방활동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 시간대에 대형마트·아파트 주차장, 어두운 골목길 등 범죄 취약 장소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중요 사건 112 신고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또 강·절도, 중소상인을 상대로 한 갈취 등 고질적 기초치안 저해 범죄에 형사 활동을 집중하고, 30분마다 장소를 옮기는 등 ‘스팟 이동식 단속’으로 음주운전을 강력 단속한다.
이밖에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대형 재난·재해 발생 시 사후관리에서 예방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이완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강력범죄를 비롯해 각종 민생침해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최고·최상’의 치안 역량을 갖춰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경찰관의 의무위반은 전체 경찰의 의지와 노력을 퇴색시키고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훼손한다”며 철저한 복무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