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로 요금 인하’ 216만명 서명 고양시 등 15개 지자체, 국토부에 전달

2015.12.21 20:29:08 9면

나들목 요금 폐지 등 요구

고양시와 서울시 노원구 등 15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21일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km)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216만 명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15개 지자체는 고양·파주·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구리·남양 주 등 경기 10곳과 노원·강북·도봉·은평·중랑 등 서울 5곳으로, 전체인구 570만 명 중 38%가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앞서 이들 15개 지자체는 지난 8월부터 북부구간 통행요금이 남부구간에 비해 2.6배 높다면서 북부구간 통행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최성 고양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15개 지자체를 대표해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기에 앞서 국토부 현관 앞에서 북부구간 통행요금 인하 등 3가지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는 ▲정부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남부구간 수준으로 요금을 인하할 것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차별적 요금 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 재구조화 및 재협약을 추진할 것 ▲북부구간만 적용되는 나들목(IC) 요금을 폐지할 것 등을 요구했다.

국토부는 이들 15개 지자체의 요금 인하 요구에서 따라 서울외곽순환도로 사업자인 ㈜서울고속도로와 ‘서울외곽 북부 민자구간 통행료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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