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정용선(52) 경찰청 수사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에 김치원(54) 경북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상원(58) 경찰청 차장을 전보·내정하는 등의 치안정감 전보·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 부산청장에 이상식(50) 대구청장, 경찰청 차장에 이철성(58)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찰대학장에 백승호(52) 전남청장 등이 승진·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 자격을 갖게 되며, 13만 경찰 조직 내에서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이다.
아울러 기존 경무관 10명을 치안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치안감 24개 직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했다.
또 김상운 경기청 1부장이 경찰청 정보국장에, 박재진 경찰청 대변인이 생활안전국장에, 경찰청 수사국장에 박진우 경찰청 수사기획관에, 경기청 1차장에 이기창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이 승진·내정됐고, 경기청 2차장에는 서범수 울산청장이 전보·내정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입직경로와 출신 지역 등을 고려하는 한편, 대상자의 경력·능력 등을 두루 감안해 적재적소 보직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