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도내 교통사고 ‘포천 614건’·사망 ‘가평 27명’ 최다

2015.12.23 21:08:33 19면

경기경찰청 올해 데이터 분석 공개
신호위반 1위 부천 산울림수련관
속도위반은 수원 법원지하차도

경기지방경찰청이 올 한해 동안 ‘교통법규 준수율 10% 향상과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소’를 목표로 All Safe-Up을 추진한 가운데 도내 교통사고·사망·단속관련 데이터 자료를 분석, 공개했다.

2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5 교통관련 빅 데이터 분석결과 인구 10만명 기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포천시로 614건이 발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평군 608건, 연천군 567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포시가 258건을 기록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가평군 27명, 연천군 24명, 양평군 22명으로 조사됐으며 의왕시가 2.5명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무인단속장비에 의한 신호위반 단속 최다 지점은 부천 원미구 춘의동 산울림청소년수련관앞으로 총 8천148건이 단속됐다.

이는 하루평균 22.9건이 단속된 것으로 한 운전자는 신호위반만 38건이 단속돼 도내에서 가장 많이 단속된 경우였다.

또 속도위반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48-23 법원지하차도 입구로 총 2만7천211건이 단속, 하루평균 77건에 이르는 수치였고, 2위는 의왕시 내손동 40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학의분기점 전으로 2만3천546건 단속, 3위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624 기흥터널 지나 200m 지점으로 총 2만2천224건이 단속됐다.

또한 음주운전 단속결과 인구 10만명 기준 음주단속이 가장 많은 지역은 908건의 평택시가 차지했으며 2위는 715건의 시흥시, 3위는 693건의 포천시였다.

김종화 경기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이번 데이터 공개를 접한 도민들이 교통위반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더 이상 위반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찰·유관기관이 함께 추진한 All Safe-Up 취지가 2016년에도 이어져 교통사고 없는 경기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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