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이자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가수 현숙(56·사진)씨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5년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다.
현숙씨는 지난 200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목욕차량을 매년 1대씩 기부, 현재까지 모두 12대를 기부했다.
또 2013년 ‘효(孝)사랑 나눔 디너쇼’에서 얻은 수익금 1억 원을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 경기 1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소외계층에게 무료 위문공연과 목욕봉사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숙씨는 “이 상이 국민들이 추천해준 상이라 더 의미있다”며 “부모님께 못 다한 효(孝)를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기부와 봉사가 오히려 저에게 더 큰 행복과 보람을 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누고, 기쁨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