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포읍 ‘우인사’
광주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유명한 기업이 있다.
바로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우인사(각종 손해보험 및 자동차 번호판 대행사)이다.
이우경(62) 우인사 사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봉사단 단장의 추천으로 ‘착한기업’에 가입, 매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우인사의 기업 이념”이라며 “기업 이념에 맞게 우인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나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를 역임한 이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사장은 “로타리클럽은 세계 평화를 목표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뿌리를 두고 있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이 형성된다면 나눔 문화는 전 세계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우경 사장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각장애인에게 안구기증을 약속했으며 국제 로타리클럽 총재 취임 당시 화환 대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 백미 500포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착한기업은 기업들이 실천 할 수 있는 좋은 나눔의 형태”라며 “착한기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눔 문화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실천을 했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라며 “광주시 내에 계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착한기업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나눔에 대해 “무제7시라는 말이 있듯 돈이 없어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나눔이란 물질적인 기부만이 아니라, 주변 이웃을 배려하고 행복한 웃음을 주는 것처럼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이웃을 위해 하는 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나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였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는 도모금회 홈페이지(gg.chest.or.kr)나 전화(☎031-220-79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