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 “교사 폭행 학생 단호한 조치를”

2015.12.30 20:56:03 31면

범정부차원 교권보호 대책
도교육청 재발방지책 촉구

<속보> 경기도내 일선 학교 현장에서 올해 한 학기에만 수백여 건에 달하는 교권침해가 발생, 교권 추락에 대한 우려 속에서 최근 이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에 의한 교권침해가 일어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5년 12월 28·30일자 1·19면 보도)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권보호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이날 “지난 23일 이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빗자루 교사폭행 사건은 학교현장의 기강과 교권 추락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교육당국을 포함한 국회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통해 그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함은 물론 또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선생님은 학생들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고 하나 이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선 전체 교원의 교권 정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임을 명심해 교사를 폭행한 해당 학생들은 학칙에 의거,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너지는 학교기강과 추락하는 교권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라며 “선량한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교사의 교권은 보호돼야 한다”며 하루빨리 우리 사회가 교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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