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부천 피살 초등생 부모 격려

2004.02.06 00:00:00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습니까"
부천 초등생 피살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부천남부경찰서 수사본부를 찾아 조속한 해결을 당부하고 부모들을 만나 위로했다.
최 대표는 6일 '부천초등생 2명 피살사건' 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천 역곡파출소를 방문,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뒤 조속한 범인 검거를 당부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건은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인 만큼 하루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뒤 "경찰이 범인 검거에 자신을 보이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 어린이인 임모(12)군의 집에서 임군의 부모를 만나 "어린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이 오죽하겠냐"며 "우리사회에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한편 최대표는 부천역 광장에서 30분동안 목격자 수배전단을 직접 배포하며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호소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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