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10대 장애 학생이 의붓어머니 성폭행

2016.01.07 20:02:02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7일 의붓어머니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청각장애학생인 아들 A(16)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수원 권선구 자신의 아버지(35) 집에서 의붓어머니인 B(27·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충북의 한 청각장애인 시설에 머무르고 있던 A군은 외박을 나와 집에 들렀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의 아버지는 귀가한 뒤 B씨로부터 피해사실을 듣고 오전 3시 15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경찰은 A군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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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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