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華城 관광특구 지정… 수천억대 경제효과

2016.01.18 21:19:47 1면

동두천 등 이어 도내 4번째
1.83㎢로 城內 대부분 해당
행궁·팔달문 시장 등 포함
매년 30억 국·도비 지원 혜택

<속보>‘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특구 지정이 시급하다는 지적 등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9월 7·8·9·10·11일자 1면 보도) 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 1.83㎢가 경기도로부터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동두천 관광특구(1997년 1월 지정·0.40㎢)와 평택 송탄관광특구(1997년 5월 지정·0.49㎢), 고양 관광특구(2015년 8월 지정·3.94㎢)에 이은 도내 4번째, 전국에서는 31번째 관광특구다.

수원화성 관광특구는 화성 성곽을 중심으로 팔달산∼장안공원, 장안문 연무대∼팔달문 시장 일대로 학교와 주택가 등 일부 비관광 지역을 제외한 성내 지역 대부분을 담고 있다.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팔달문시장, 공방거리, 행궁동 벽화마을, 통닭골목 등이 포함된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11월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규제가 완화되고 특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30억원 규모의 국·도비 등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

관광특구 내에서는 시장이 옥외광고물 허가 등의 기준을 별도로 정할 수 있고 일반·휴게음식점에 대한 옥외영업도 허용된다.

축제·공연을 위한 도로통행 제한조치도 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광특구 지정으로 인한 향후 3년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5천734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관광환경에 부합하는 관광진흥계획 등을 세워 수원이 국제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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